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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마감, 미국 증시 동향

by GoodHappy 2024. 2. 16.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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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348.85포인트) 상승한 38,773.12에, S&P500지수는 0.58%(29.11포인트) 오른 5,02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0%(47.03포인트) 상승한 15,906.17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 1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해,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측인 0.1%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4.24%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상승한 4.58%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는 1.68% 하락했지만, 시가총액 3위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엔비디아 관련주들은 대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사운드하운드는 66.74% 상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AI 신약 개발 회사인 리커젼 파마슈티컬스와 의료 영상 개발 회사인 나노-엑스 이미징 역시 각각 13.83%와 49.2% 폭등했습니다.

 

 

테슬라메타 플랫폼은 각각 6.2%, 2.3% 상승했으며, 쉐이크쉑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5.7% 상승했습니다. 반면, 시스코는 직원 5% 감원 계획 발표 후 2.4%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1.8%(1.39달러) 상승한 배럴당 78.0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6%(1.33달러) 오른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6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4월물 금가격은 0.5%(10.6달러) 상승한 온스당 2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모든 동향은 투자자들이 경제 데이터, 연준의 금리정책, 기업 실적, 그리고 지정학적 상황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의 움직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