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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마감, 미국 증시 동향

by GoodHappy 2024. 2. 14.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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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524.63포인트) 내린 38,272.75로, S&P500지수는 1.37%(68.67포인트) 하락한 4,953.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80%(286.95포인트) 떨어진 15,655.60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요 지수의 하락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1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였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0.2%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3.1% 상승하여, 예상했던 2.9% 상승을 초과했습니다.

 

 

강한 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출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대폭 하락시켰으며, 시장은 6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미 국채 금리를 급등시켰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32%, 2년물 금리는 4.66%까지 상승하여 지난해 11월과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는 이날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알파벳메타는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유수급 불안감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95센트) 상승한 배럴당 77.8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 거부는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긴장 상황은 원유공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유가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국제금값 역시 달러 강세와 미국 장기금리의 급등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물 금가격은 1.3%(25.8달러) 내린 온스당 2007.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금리 인상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