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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2024년 2월 6일 화요일, 미국 증시 동향

by GoodHappy 2024. 2. 6.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된 2024년 2월 5일,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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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274.30포인트) 하락한 38,380.12에, S&P500지수는 0.32%(15.80포인트) 내린 4,942.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20%(31.28포인트) 밀린 15,597.6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CBS방송의 ‘60분’에 출연해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를 더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차갑게 식혔고, 미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빅7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는 4.79% 급등하는 등 기술주 중 일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및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으로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0센트) 오른 배럴당 72.7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0%(7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1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란과의 긴장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물 금가격은 0.5%(10.8달러) 내린 온스당 2,04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글로벌 이벤트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연준의 행보지정학적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