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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시원한 여름을 위한 에어컨 청소 가이드 : 건강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세요!

by GoodHappy 2024. 5. 7.

 

에어컨이 필요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바람을 찾아 에어컨을 가동하는 집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에어컨을 그대로 켜면 호흡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 쌓인 세균과 곰팡이는 가동 중에 방출되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을 작동하면 축적된 유해물질이 분출됩니다. 특히 에어컨을 켠 후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 번식을 의심해야 합니다. 곰팡이는 번식과 호흡 과정에서 독특한 냄새를 방출하며, 기관지와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에어컨 냉각수에서는 레지오넬라균도 쉽게 번식합니다. 이 균은 에어컨의 냉각수뿐만 아니라 샤워기, 온수 시설 등 오염된 물에서 자라며, 공기 중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퍼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근육통과 의식장애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여름에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에 필터와 냉각핀을 청소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경우, 최소 2주에 한 번은 관리해야 합니다. 필터 청소의 첫 단계는 에어컨과 필터를 분리한 후, 청소기로 필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뿌리거나 베이킹소다를 물에 희석해 필터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세척한 필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는데, 변형을 막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해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핀 청소 역시 필수적입니다. 냉각핀은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습기가 생겨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먼지와 이물질도 많이 쌓입니다. 서울 및 경기도의 병원, 학교, 유치원, 가정집 등에서 에어컨을 조사한 결과, 냉각핀에서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균들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냉각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용 세정제를 냉각핀에 뿌린 후, 솔로 결을 따라 먼지를 제거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실외기 역시 청소가 필요합니다. 실외기는 미세먼지 등 외부 이물질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 덮개를 벗긴 후, 먼지를 털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물을 적셔 겉면을 닦은 후 마른 걸레로 마무리합니다.

 

에어컨 관리에 소홀했다면, 필터 교체나 냉각핀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터는 사용 환경과 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필터를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에어컨의 청결한 관리는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정기적인 확인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에어컨을 직접 청소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전이나 합선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