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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2024년 3월 20일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예상에 힘입어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by GoodHappy 2024. 3. 21.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 후 금융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등 3대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5200선을 넘어선 것이 사상 처음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기대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지난해 12월의 전망을 유지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경계심을 유지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는 연준이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로 보고 있으며, 올해에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금융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으며,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술 대기업들은 각각 1%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메타, 애플, 테슬라 등도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준의 결정으로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며, 이는 낮은 금리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연준의 향후 움직임과 경제 지표의 변화에 주목하며, 변동성 있는 시장 환경에서의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 랠리 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유지는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의 이목은 연준의 다음 조치와 글로벌 경제 동향에 집중되며,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