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가밀리언스, 1조 5천억 원 대박 당첨!

 

미국에서 '메가밀리언스' 복권이 대형 당첨금의 주인공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추첨에서 1조 5천억 원이 넘는 거액이 걸린 이번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5번째로 큰 당첨금으로, 뉴저지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익명의 행운의 주인공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번과 파워볼 4번이었습니다.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이 이처럼 커진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3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1에서 70 사이의 숫자 5개와 1에서 25 사이의 숫자 1개를 모두 맞춰야 하는 매우 낮은 확률의 게임입니다. 당첨 확률은 3억 260만 분의 1로, 이는 파워볼의 2억 9천220만 분의 1보다도 더 낮은 수치입니다.

 

복권 판매는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이루어지며, 가격은 1장에 2달러입니다. 메가밀리언스는 매주 두 번 추첨을 진행합니다.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사상 역대 8번째로 큰 금액이며, 당첨자는 전액을 29년에 걸쳐 분할 수령하거나, 한 번에 현금으로 절반만 받는 두 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가밀리언스와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 게임 중 하나인 파워볼도 올해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8억 6,500만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인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에 이어 거액입니다. 메가밀리언스의 이번 대박 당첨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엄청난 확률을 깨고 이루어진 놀라운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