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업계가 지난해의 역성장을 딛고 올해 14%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메모리 부문이 이러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모리 부문의 강한 반등
2023년의 불확실성과 재고 조정으로 인해 10% 감소했던 매출이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부문은 무려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PC,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달성될 전망입니다.
PC와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각각 4.0%,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더불어,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인한 것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동향
메모리 부문을 제외한 반도체 산업의 매출 증가율은 8%로 전망되며, 특히 엔비디아 같은 AI 붐의 최대 수혜주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3%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 메모리 가격의 회복세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구매 증가 소식도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메모리 산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적 구매를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긴장과 반도체 시장
미·중 긴장과 지정학적 위험이 반도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분리와 보복성 정책, 자국 생산 촉진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기술 기업들이 자국산 반도체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
중국의 휴대전화 교체 수요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 내 프리미엄 폰 매출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과의 경쟁으로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시장 예상 점유율은 20% 정도로, 중국 시장의 작은 비중으로 인해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의 타격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신용등급이 ‘BBB-’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D램 사업의 개선으로 향후 신용평가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올해 세계 반도체업계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메모리 부문의 선방이 업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정세와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업계의 다양한 동향과 예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전망들은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올해 메모리 부문의 강세와 함께 전반적인 반도체 업계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이 분야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지켜보며,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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